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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에 산모들의 몸은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임신 중 배뭉침 인데요, 가진통이라고도 부릅니다. 임신 당시 수시로 배 욱신거림을 느끼고 뭉치게 됩니다. 임신 초기에서 임신 후기에 이를 때까지 임산부라면 누구라도 느끼는 증상입니다. 


    원인



    임신 중 배 뭉침의 원인은 자궁의 근육수축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자궁근육의 경우는 다른 근육들과는 달리 신축성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임신 중기에 배뭉침의 경우는 자궁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동시에 원래의 크기대로 돌아가고자 하는 힘이 반작용으로 발생하면서 배뭉침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배 뭉침 증상은 대체로 하복부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생리통처럼 통증이 있습니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배가 더 자주 뭉치고 당김을 느끼게 되는데 자궁이 진통에 대비해서 수축운동을 하게 됨으로 발생합니다. 이밖에도 자궁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지거나 스트레스, 피로 누적, 몸이 차가울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주의사항



    임신 기간 중에 배 뭉침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 뭉침 빈도가 잦고 시간이 길어지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조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산부인과 병원 에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 뭉침과 함께 소량 출혈, 발열 증세를 함께 동반하는 경우는 위험합니다. 특히 산모의 건강이 좋지 않고 방광염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균이 자궁으로 전염되어 태아가 있는 태내 환경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자궁 내 환경이 나빠지게 될 경우 태아를 내보내기 위해 배가 뭉치는 느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7주 전에 배뭉침 증상이 심하다고 하면 조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 자궁 근육을 이완시켜 수축 억제를 하는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배뭉침 증상인지 일반적이지 않은 증상인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예방법



    배 뭉침의 경우 자궁 혈류가 원활하지 않거나 피로 누적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배뭉침 예방을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01. 배를 따듯하게 합니다.


    임신 시에 자궁 근육에 많은 혈액이 모이며 태아가 머물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하지만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자궁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 자궁수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를 따듯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02.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합니다.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 배뭉침이 심해집니다. 생활할 때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 몸이 무거워져 운동이 어렵지만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해야 배뭉침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03. 자세를 자주 바꾸도록 한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서서 일하는 경우 배가 뭉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의 경우는 몸의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오랜 시간동안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배에 힘이 더 들어가 배 뭉침이 발생됩니다. 몸에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배가 뭉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한 자세로 심호흡을 해서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되도록 옆으로 눕도록 하고 공간이 협소할 경우는 허리를 등받이에 걸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